어쨌든 미련을 만들어야 살아지는 거고 미련이 없으면 죽는 것이죠. 미련이 없이 병원에 갔고 의사는 내게 미련을 만들라고 했고 될 수 있으면 여기저기 이것저것 많이 만들라고 했죠. 저는 그 미련으로 살 겁니다. 역시 내 가장 큰 미련은 애인이겠죠. 그 없는 세상에 돈이 무슨 소용이고 맛있는 음식 온갖 좋은 것들이 무슨 소용일까요.
우리는 오늘 서로를 위해 살아가기로 했습니다.
그러니까 나는 살 것입니다. 너를 위해. 내 이기적인 욕심으로, 너를 위해.
'일상 끄적끄적' 카테고리의 다른 글
20180414 (0) | 2018.04.14 |
---|---|
억압과 자유에 대한 이야기 <빌리 엘리어트>후기 : '대상화'의 윤리에 대하여 (0) | 2018.04.14 |
화해 (0) | 2018.04.05 |
그녀를 떠나 보내며 (0) | 2018.04.05 |
뮤지컬 서편제 후기 (171005) : <서편제>가 안 팔리는 이유 (0) | 2017.10.22 |